2020년 3월 시행되기 시작한 민식이법은 어린이보호구역내 신호등,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와 사고 운전자 가중처벌에 대한 내용을 담은 법안이다. 시행 이전부터 사회적으로 뜨거운 감자였던 민식이 법은 그동안 은연중에 퍼져있던 아동 혐오 정서를 적나라하게 가시화하는 매개체가 되었다.
<스쿨존 너머>는 이런 민식이법을 통해 우리 사회가 그동안 당연한듯이 해오던 아동 혐오 대한 인식을 재조명하고, 우리 사회에서 어린이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 짚어내는 기획 기사다. <스쿨존 너머>의 키 비주얼은 우리 사회의 어린이들이 민식이법을 통해 대상화된 잠재적 피해자 아동, 또는 민폐가 아닌 이웃집 활발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를 떠올릴 수 있도록 밝고 활달한 그래픽으로 제작했다.
<스쿨존 너머> 기획에는 주변 도로를 스쿨존으로 만들어 보는 AR 캠페인 페이지가 함께 제작되었다.